교통유관기관 머리 맞댔더니…

교통유관기관 머리 맞댔더니…
서귀포시, 경찰서·도로교통공단과 협약 교통환경 개선 추진
33개 도출과제 중 15건 완료, 나머지는 계속사업으로 검토
  • 입력 : 2019. 07.02(화) 17:0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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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차량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교통민원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난해 4월 구성한 서귀포시 교통유관기관 실무위원회가 교통환경 개선에 한몫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시와 서귀포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가 협약을 체결해 구성한 실무위원회 회의를 격월로 개최하며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교통 관련 업무 추진시 담당기관이 달라 업무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면서 이어지는 행정 불신과 주민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꾸려졌다.

 실무위원회의에서 나온 교통 환경시설물 개선이 필요한 사업은 ▷기관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 ▷주민이해 상충으로 갈등요인이 되고 있는 사안 ▷수년간의 각종 통계수치를 토대로 교통사고 분석에 의한 전문가 제시 사안 등 까다로운 안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기 회의와 합동 현장실사를 통해 총 33개 과제를 도출했다. 이 가운데 예래 입구 교차로 개선사업, 주정차 단속시간 조정, 이면도로 주차환경 개선사업 시범사업, 토평동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 등 15건은 완료했다. 또 중문고 입구 교차로 주변 보행로 확보와 대천동주민센터 앞 교차로 내 좌회전대기차로 연장 추진 등 17건은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이나 초행길 렌터카 과속으로 인한 사고, 교통안전 시설물 노후나 도로구조에 따른 사고발생 원인으로 제시된 시설물 개선을 위해 과속·지점 단속 카메라, 횡단보도 조명등 개선사업, 이면도로 보행권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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