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53.3% 이석문 교육감 직무수행 긍정 평가

도민 53.3% 이석문 교육감 직무수행 긍정 평가
제주도교육청 취임 1주년 도민 여론조사
부정평가 31.4%… 고교무상교육 관심 커
  • 입력 : 2019. 07.02(화) 13:3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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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제주도민 중 절반 이상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교육 현안과 정책, 교육감 업무 수행 평가' 등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하고, 그 결과를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4회에 걸쳐 발표하고 있다.

 조사에서 이석문 교육감 재선 1년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함' 응답은 53.3%로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긍정 평가했다. '잘못함'이라는 부정평가는 31.4%, 모름·무응답은 15.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제주시 지역이 52.7%, 서귀포시 지역이 54.9%였으며, 연령대에서는 40~5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석문 교육감이 추진하는 역점과제 중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정책은 '고교무상교육 등 교육복지특별도 추진'이 3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합고사 폐지 등 고교체제 개편'(19.9%), '교원업무경감 등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14.6%)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감이 관심을 더 가져야 할 요소'(2가지 복수응답)로는 '학교폭력'이 4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한 교육환경'(36.4%), '사교육비 경감'과'학생 창의력 및 협업능력 신장'(각각 26.8%)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 많은 도민들이 이석문 교육감의 철학과 정책, 비전을에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교육복지특별도와 고교체제 개편을 완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학교 폭력 예방 및 건강,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도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달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모바일웹·앱 조사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수 비례 할당추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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