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희운)이 1일 어린이용교육자료집 '탐라가 탐나요'를 1일 발간했다.

　'탐라가 탐나요'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코스 중 하나인 제주올레길을 걸으면서 마주치게 되는 자연환경과 역사유적, 풍습 등을 소재로 한 동시조집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쓰여진 동시조 90수가 수록됏다. 김영기 동시조작가가 쓴 이 동시조집은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도 실었으며, 부록으로 '21단계 동시조 쓰기'를 실어 동시조 짓는 법을 배워볼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 책자를 접하는 어린이들이 주위의 자연환경과 유적 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잠재된 상상력을 키워나가고, 우리나라 전통 정형시조의 음율을 알고 보다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도내 각급학교와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 자료집을 배부해 어린이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책자는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http://cyber.jjemuseum.go.kr/)에 전자책으로 탑재해 언제 어디서라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