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온다더니… 제주 장맛비 '찔끔'

폭우 온다더니… 제주 장맛비 '찔끔'
300㎜ 이상 예보됐지만 제주시 '2㎜'
7월 1일 5㎜ 미만 비 내리다 그칠 듯
  • 입력 : 2019. 06.30(일) 16:2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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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 이상의 폭우가 내린다던 기상청 예보와 달리 제주의 주말은 평온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하루 지점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2㎜, 서귀포 8㎜, 신례 17㎜, 한라산 성판악 22.5㎜, 윗세오름 32.5㎜, 삼각봉 60㎜ 등이다.

 당초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를 예상했지만, 정작 산지에도 예상 강수량을 크게 밑돌았다.

 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장마전선이 당초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못하고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7월 1일은 오후 한 때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5㎜ 미만의 비가 오겠으며, 2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1일 비가 왔던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도로가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2℃, 25~26℃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2일도 아침 최저기온 20~22℃, 낮 최고기온 25~26℃로 전망됐다.

 한편 7월 9일까지는 천문조의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기 떄문에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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