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역경제·환경 해법 모색해야"

"위기의 지역경제·환경 해법 모색해야"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 6월 정례회의
  • 입력 : 2019. 06.27(목)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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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 6월 정례회의가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상국 수습기자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문성숙)는 26일 한라일보 3층 회의실에서 6월 정례회의를 열어 최근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와 환경 문제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차별화된 보도를 주문했다.

이선화 위원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실버문화를 견인할 수 있는 생생한 스토리를 발굴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민숙 위원은 "다문화가정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달라"며 "신문 주독자층을 고려해 지면활자 크기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영호 위원은 "스포츠면은 엘리트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 관련 보도도 확대해 균형을 맞춰달라"고 요구했다.

이정훈 위원은 "최근 제2공항 토론과 같이 지역방송이 보도한 내용을 신문이 모니터링해 새로운 보도 방식을 찾아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문만석 위원은 "제주에 인구가 급증해 다양한 문제와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등 아직도 소외받는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특집기사가 나왔으면 한다"며 "비대해진 공무원조직의 영향을 견제하는 기사들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택 위원은 "1차산업과 관광산업 외에 미래 제주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특집기사가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진숙 위원은 "환해장성과 용천수 등 제주문화의 원형이 사라지고 있다"며 "제2공항 예정지의 혼인지 등 문화 원형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인숙 위원은 "지난 한주간의 이슈를 간략하게 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만들면 독자들이 놓친 내용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애순 위원은 "금요일 하루만큼은 1면에 정치·사회 뉴스를 배제하고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사진을 실어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학 위원은 "압축성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자유도시의 비전이 탄생하게 된 계기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도하면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훈 위원은 "최근 주차난과 소음 등의 문제로 말미암아 관광객과 지역어르신들의 마찰이 많아지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문제를 꼬집어 보도하면 도민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언 위원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효과를 검증할 시기가 됐다"며 "도의회 등 기관들과 연계해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현안을 보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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