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0인의 아빠단' 육아문화 바꾼다

제주 '100인의 아빠단' 육아문화 바꾼다
오는 29일 세이레아트센터에서 1기 발대식 개최
  • 입력 : 2019. 06.26(수) 16:3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아빠들의 힘으로 육아문화를 바꾸겠다는 '제주 100인의 아빠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제주 최초 아빠들의 모임인 '제주 100인의 아빠단'이 1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이 가정에서 더 이상 엄마들의 '육아 보조자'가 아닌 '든든한 동반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아법을 공유하고, 아빠들만의 육아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마련한 제주 아빠들의 모임으로, 3~7세 사이 자녀를 둔 아빠들로 구성됐다.

 '아빠단'은 매주 월요일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미션이 공지되면, 아이와 함께 소소한 주간미션을 수행해 미션 결과를 블로그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motherplusall)에 게시하게 된다.

 또 자녀와의 소통법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 현실육아 솔루션 탐구를 위한 아빠들의 네트워킹, 아이와의 관계·소통 등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미션 수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100인의 아빠들의 작은 힘이 모여 나의 가정이 바뀌고, 나의 직장문화가 바뀌고, 그 힘이 모여 우리 제주 미래가 바뀐다"며 "100인의 아빠단 활동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가 전 사회적인 분위기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8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