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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오늘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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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26일)은 1987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마약류를 비롯한 약물남용의 폐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국제연합(UN)이 이날을 '세계 마약퇴치의 날'로 정해 불법 마약류의 사용 및 유통을 근절하고 마약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라 할 수 없을 만큼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사건 등 매일 마약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마약은 이미 우리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번져있어 '마약공화국'이 된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사회문제로 마약이 등장했다는 것은 우선 마약을 남용하는 계층이 청소년, 가정주부, 회사원, 농·어민 등 거의 모든 계층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데 있다.

마약이란 모르핀, 코카인, 아편 등과 그 유도체로서 미량으로 강력한 진통작용과 마취작용을 지니며 계속 사용하면 습관성과 탐닉성이 생기게 하는 물질이다. 사용을 중단하면 격렬한 금단증세를 일으켜 마약을 사용하지 않고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며 종국에 가서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폐인이 돼 사회에서 낙오하게 되는 무서운 물질이다.

또 마약의 환각효과 각성효과로 인해 이성이 마비돼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 범죄나 성폭력 범죄의 피해에 쉽게 노출,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마약류의 근본적인 퇴치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대응도 필요하겠지만 마약류 사용자의 가족과 이웃, 시민단체 등 모든 구성원의 관심과 감시 노력이 중요하다.

오늘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국민 모두가 마약퇴치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집결돼 우리사회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광언 한국마약범죄학회 제주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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