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기초질서와 함께 곽지해수욕장으로

[열린마당] 기초질서와 함께 곽지해수욕장으로
  • 입력 : 2019. 06.25(화) 00:00
  •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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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여름 휴가를 어느 곳으로 갈까하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동안 애월읍에서는 여러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곽지 해수욕장의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을 정비를 하고 안전관리요원들을 선발하여 6월 22일부터 개장해 8월 31일 까지 운영하고 있다.

선사시대 패총이 발견된 유서 깊은 마을 곽지리에 위치한 곽지 해수욕장은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도 소개된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평균 수심이 1.5m로 얕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곳에 그늘이 돼주는 파고라도 여럿 세워져 있고 과물노천탕과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유일한 분수대가 있는 곳이다.

물놀이에 지칠 땐 곽지 과물해변 산책로(곽지리)와 한담산책로(애월리)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석양을 멀리하고 파도가 암초에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물보라를 뒤집어 쓸 수도 있지만 에머럴드빛 바다가 손에 잡힐 듯 아찔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애월읍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를 여러분들과 매년 함께하기 위해 제주시에서 지난 해부터 추진한 기초질서 지키기 '우리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하기,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주변 주차장 이용 및 걸어서 이동하기, 인도 및 횡단보도 주정차 안하기, 상가·내집 앞 물건 적치 안하기 등 총 6개의 의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나하나 쯤이야'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먼저'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초질서 지키기에 참여한다면 긍정의 나비효과가 돼 더 쾌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송상임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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