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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3천억 투자" 제주 오라단지 무산 위기
제주도, '자본검증 필요' 투자금 중 자기자본 10% 예치 요구
이달 말 예치 시한 종료나 사업자 6개월간 아무런 조치 없어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9. 06.24. 1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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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라관광단지 조감도.

제주도내 최대규모의 투자사업인 오라관광단지 사업이 자본검증 문제로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 자본검증위원회가 오는 30일까지 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JCC에 투자금으로 밝힌 자기자본 중 10%를 예치하도록 했으나 JCC가 자본 예치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자본검증위는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JCC가 오라관광단지에 투자하겠다는 자기자본 3조3730억원 중 10%인 3373억원을 이달 말까지 도가 지정하는 계좌에 입금할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도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JCC의 투자 가능 여부를 따지기 위해 자본검증을 요구하자 도가 자본검증위를 통해 JCC 측에 자본금 10% 예치를 요구한 것이다.

 도 자본검증위는 지난 6개월간 투자 자본의 10%를 JCC가 예치하지 않고 있어 JCC와 JCC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중국 기업에 10% 예치를 다시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시 JCC는 자본검증 자체가 법적근거가 없고, 사업 인·허가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천억원을 입금하라는 것은 행정권한 남용이라는 등의 이유로 반발했다.

 오라관광단지는 JCC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마라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357만5753㎡에 2021년까지 사업비 6조2800억원을 들여 초대형 컨벤션센터와 5성급 호텔, 분양형 콘도, 면세백화점 및 명품빌리지, 실내형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자기자본 3조3730억원과 휴양콘도 및 빌리지 분양 이득금 1조8447억원 등 총 5조2189억원을 투자해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라관광단지의 투자금액은 2조원 가까이 투자된 신화역사공원에 비해 갑절 이상 많은 규모다.

 도 관계자는 "사업자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우선 사업자측에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선입금 예치 의사를 물어본 뒤 자본검증위의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의견서를 도의회에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는게 수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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