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항공 예약대행 피해 예방주의보

숙박·항공 예약대행 피해 예방주의보
최근 3년간 2000여건 민원 접수
  • 입력 : 2019. 06.24(월) 11:4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국소비자원은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예약 취소나 환급 문제 같은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주의보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글로벌 예약대행 사이트 민원은 2017년 394건, 2018년 1324건, 2019년 1∼5월 306건 등 모두 2000여건이다.

이중 아고다와 부킹닷컴, 트립닷컴 등 상위 5개 업체에 대한 민원이 전체의 80%로 높게 나타났다.

불만 민원은 '취소·환급 지연 및 거부'가 73.0%로 주를 이뤘다.

'환급불가' 상품을 예약한 후 일정변경 시 과다한 수수료가 부과되거나 예약취소 시 환급이 되지 않는다는 사례가 대다수였다고 한국소비자원 측은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글로벌 예약대행 업체들 대부분은 해외 사업자들이라 소비자 피해가 일어나도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환급과 보상 기준을 정확히 확인하고, 사이트 폐쇄 등의 문제가 생기면 신용카드사에 거래 취소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65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