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달 12일까지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 지원을 위한 '2019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창업으로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구입, 주택구입·신축·증·개축 등이며 재촌 비농업인의 경우는 농업창업 자금만 신청가능하다.

　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원 이내, 주택구입·신축 자금은 세대당 7500만원 이내로 지원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2%(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귀농인의 경우 이주기한, 거주기간, 교육이수 실적, 재촌 비농업인은 거주기간, 교육이수 실적, 비농업기간 및 신청기간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희망자는 내달 12일까지 제주시 마을활력과(728-2921)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7월말 대면심사를 거치고 8월 중 지원 대상자가 확정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심층 면접을 거친 선발심사를 통해 지원금의 부당사용을 줄이고 귀농 창업 자금이 악용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해 귀농인 및 재촌 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생활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