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착 미생물자원 산업화 본격화

제주 토착 미생물자원 산업화 본격화
도·제주테크노파크, 산자부 신규사업 선정
2022년까지 180억 투입해 지원센터 건립
  • 입력 : 2019. 06.18(화) 11: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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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이오산업의 핵심동력이 될 제주 토착 미생물자원 산업화의 기반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신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22년까지 총 180억원(국비 80억·도비 10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용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소재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 연구소 부지 내에 연면적 3000㎡(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원센터는 시험생산동(Pilot Plant)과 기업입주공간, 산업화 지원동으로 구성되며, 미생물 연구 전문장비 52종도 구축·운영된다.

 또 센터 운영을 위한 10여명의 운영인력을 확보해 기업지원과 전문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특히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따른 제주 바이오 산업의 파급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미생물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생물자원과의 융·복합을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미생물 활용 바이오산업 집적화를 낙관하고 있으며, 사업 주관기관인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미생물자원 사업화를 통해 113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9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등을 예상하고 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미생물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바이오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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