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면접참관제는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도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면접 진행 과정을 도민참관인이 모니터링 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주도는 도민을 대표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장애인단체, 청년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도민 면접참관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면접참관인은 공공기관 채용면접의 공정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불공정한 면접을 진행하면 제재 요청을 하거나 면접 참관 후 개선의견 등을 개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 면접 참관인제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 채용문화 확립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합격자는 지난달 31일 발표됐다. 앞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걸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시험 예정 인원은 제주도개발공사 58명, 제주에너지공사 12명 등 총 70명이다.
앞서 제주도는 상반기 통합필기시험을 위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1명 선발에 533명이 접수해 평균 17.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