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취약계층 1인가구 안부 묻고 건강도 배달

[동네방네]취약계층 1인가구 안부 묻고 건강도 배달
성산읍, 140가구에 격일제로 음료전달 사업
  • 입력 : 2019. 06.17(월) 15:0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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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은 지역의 혼자사는 1인가구 140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격일제로 건강음료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층과 장년층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고독사나 위기상황 발생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지속될 사업은 배달을 담당하는 2명이 매일 70가구씩 격일로 방문해 음료와 식료품을 전달하며 안부 확인과 이상 징후 여부를 파악하고, 직전 배달 물품이 방치돼 있을 경우 성산읍 맞춤형복지팀으로 즉시 통보하게 된다.

 성산읍은 지난 4월 서귀포시 공공근로사업에 '1인가구 안부확인 사업'을 응모해 선정되면서 공공근로 인원 2명을 확보하고, 배달물품 구입은 '성산희망동행' 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음료를 전달하면서 안부도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사회복지정책 발굴로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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