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카레 등 18개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상승

소주·카레 등 18개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상승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카레 상승폭 5.8% 가장 커
  • 입력 : 2019. 06.17(월) 13:1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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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30가지 가공식품 중 카레·소주 등 18가지 가공식품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 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5월 판매가격을 파악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가격이 오른 18개 품목 중 상승폭이 가장 큰 것은 카레(5.8%)였다.

 이어 소주(5.4%), 맛살(3.8%), 시리얼(3.4%), 치즈(3.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특히 맛살 가격은 3개월 연속 올랐으며 고추장도 지난 1월 이후 가격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오렌지 주스(-3.7%)와 참치캔(-2.4%), 스프(-2.0%) 등 10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내렸다. 된장과 간장 가격은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구매처별 가격을 살펴보면 두부·시리얼·참기름은 전통시장에서, 오렌지주스·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에서 파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한편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5645원으로, 전월(4월)에 비해서는 1.1% 올랐고, 지난해 같은기간(2018년 5월) 대비 2.3% 상승했다.

 유통업태별 평균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11만68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11만8382원), 기업형슈퍼마켓(12만9559원), 백화점(13만775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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