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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청년의 꿈을 앗아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06.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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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문제가 불거지며 전국적으로 떠들썩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1205곳의 채용비리를 전수조사했고 그 결과, 소문만으로 무성했던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가 드러났다. 공공기관 고위직의 자녀와 친인척은 신규 채용 시험을 거치지 않고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이 됐다. 또한 만 29세 이하 청년층에게는 10% 가산 점을 줘야 하는 규정까지 어겨가며 합격자 순위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 20대 청년들은 전례없는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채용 비리는 청년들의 기회를 빼앗는 범죄이다. 다른 어떤 부문보다 공정성이 필요한 공공기관에서부터 원칙이 무너지고 반칙이 난무한다는 사실은 청년들로 하여금 분노를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좌절하게 만든다. 따라서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취업난 속에서 구직을 위해 애쓰는 청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근절돼야 한다.

채용비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 실태 전수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공직자에 의한 가족 채용 특혜를 제한하도록 이해충돌 방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수의 공공기관에서는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하여 출신지, 학력 등의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진다. 또한 제주도는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통합 채용을 실시한다. 기존에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시행했던 채용 과정에서 벗어나 도와 공공기관이 함께 공정한 절차로 인재를 채용한다.

더불어 우리 모두의 관심 또한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제공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채용이 이루어지는지를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공공기관에서부터 공정한 채용문화가 정착돼 열심히 노력한 사람에게 정의로운 결과를 가져다주는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김주희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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