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식 끝내는 제주, 16일 상주와 격돌

긴 휴식 끝내는 제주, 16일 상주와 격돌
21일 성남·29일 대구와의 홈경기 상반기 마무리
  • 입력 : 2019. 06.13(목) 15:4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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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복귀한 조용형.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한 경험과 실력을 모두 갖춘 베테랑 선수다.

긴 휴식을 끝내는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오는 16일 상주 상무를 맞아 연패 탈출에 도전, 승점쌓기에 나선다.

제주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를 치른다.

상주와의 통산 전적은 8승6무4패로 제주가 앞선다. 그러나 상주는 지난 9라운드 제주 홈경기에서 후반 윤빛가람의 역전골로 2-3으로 승리했다. FA컵 16강전에서도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13-12로 이기며 기세가 만만치 않다.

제주의 현재 성적은 2승4무9패(승점 10)로 12팀 가운데 11위. 최악이다. 최근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3으로 패했고, 이 보다 앞선 지난 5월 28일 경기에서도 꼴찌 인천에게 1-2로 승리를 내주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처럼 강등 위기에 처한 제주는 앞으로 상주에 이어 홈경기로 치러지는 21일 성남FC과 29일 대구FC와의 두 경기를 잘 치르며 상반기를 마무리해야 한다.

한편 제주의 레전드 수비수였던 조용형(36)이 제주의 플레잉코치로 돌아왔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한 경험과 실력을 모두 갖춘 베테랑 선수다.

최윤겸 감독은 "작년까지 제주에 있었고 팀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라며 "조용형은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아는 고참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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