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아마추어 복싱 8월 제주 개최

한국·대만 아마추어 복싱 8월 제주 개최
제주복싱협회, 대만복싱협회 자매결연·협약 체결
문세호 회장 "문화·관광·체육 발전 이바지 할 것"
  • 입력 : 2019. 06.13(목) 14:4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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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복싱협회가 최근 대만복싱협회를 방문, 오는 8월 한국·대만 아마추어 복싱대회 제주 개최를 확정했다. 사진은 문세호 제주도복싱협회장(왼쪽)과 이무남 대만복싱협회장.

한국·대만 아마추어 복싱대회가 오는 8월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복싱협회(회장 문세호)는 지난 10~12일 대만을 방문, 대만복싱협회(회장 이무남)와 자매결연하고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회는 오는 8월 31일 제주에서 열리며 장소는 현재 협의 중이다.

대회에는 대만복싱협회 관계자 및 선수 30여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선수는 학생부 7체급, 남자 일반부 3체급, 여자 일반부 1체급 등에 11명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 제주복싱협회에서도 같은 체급별 제주출신 선수 11명을 투입한다.

문세호 제주도복싱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대만 선수들 간에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도자들의 선진 지도력 전수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특히 국가 내 지역과 국가 간의 자매결연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며, 국가 간의 복싱교류를 통해 문화·관광·체육 발전은 물론 상호 우의와 공동번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주대회 개최는 재일교포로 '제주사위'인 야마네 아키라(81·문갑명) 전 일본복싱연맹 회장의 도움이 컸다. 지난해 약속했던 제주와 일본 오사카와의 아마추어 복싱선수 교류전이 무산됨에 따라 이를 대신해 대반복싱협회와의 교류전을 주선하며 이번 일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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