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하라"

"제주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하라"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10일 제주대학교 병원 입구서 기자회견
  • 입력 : 2019. 06.10(월) 17:27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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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파견용역노동자 등이 10일 제주대학교병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전환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석기자

제주대병원 파견용역노동자 등이 10일 제주대학교병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제주지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등은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지 벌써 2년이 흘렀지만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1단계 사업장인 국립대병원의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율은 사실상 0%"라며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은 계약만료 시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채 2~3차례 계약연장으로 희망 고문만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교육부·청와대·국립대병원 앞 천막농성, 병원장·교육부 면담 등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수없이 요구했다"며 "하지만 정부와 국립대병원은 시간 끌기, 눈치 보기, 자회사 추진 꼼수 부리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더는 계약연장과 희망 고문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제주대병원을 비롯한 모든 국립대병원의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지금 당장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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