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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매시장 언제쯤 활력 되찾나
5월 경매동향보고서… 125건 진행 43건 낙찰
업무상업시설 낙찰률 상승 속 본격 반등 일러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9. 06.10. 14: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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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매시장이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9년 5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1만1136건으로 4월(1만1327건)에 비해 1.7% 감소했다. 이 중 366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2.9%, 평균응찰자 수는 3.8명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하락한 67.3%를 기록하며 다시 60%대로 밀렸다.

제주지역인 경우 125건이 진행된 가운데 4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40%였으며, 낙찰가율은 73.53%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3.07명이었다.

앞서 지난 4월엔 진행 191건 중 5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9.32%를 나타냈으며, 낙찰가율은 87.17%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는 2.32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적었다.

특히 제주지역은 4월 전 지역, 전 용도를 통틀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업무상업시설의 낙찰률은 5월 19.2%로 올랐다. 지난 4월 55건이 진행된 가운데 2건만 낙찰되면서 3.64%의 낙찰률을 기록, 지지옥션이 경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전 지역과 전 용도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다. 직전 최저치는 2009년 10월의 4.9%다. 그러나 낙찰가율(45.3%)과 평균응찰자 수(1명)는 오히려 지난 달에 비해 낮아져 아직 업무상업시설의 본격적인 반등을 논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판단됐다. 주거시설의 경우 진행건수(28건)가 4월(54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탓에 낙찰률이 40%대(46.43%)를 회복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5.62명이었다. 토지는 45건이 진행된 가운데 낙찰률은 44.4%, 평균 응찰자수는 2.45명이었다. 토지 역시 4월(82건)에 비해 진행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소재한 목장용지가 감정가를 웃도는 125억1800만원에 낙찰되면서 5월 제주지역 최고가 낙찰 물건에 등극했다. 낙찰가 2~3위도 모두 서귀포시에 위치한 과수원(강정동)과 전(법환동)이 차지했다.

경쟁률 1~3위는 모두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소재한 아파트(생활주택) 물건에 돌아갔다. 1위가 9대 1의 경쟁률을, 8명의 응찰자를 기록한 2개 물건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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