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문일주 교수, '네이처'에 논문 게재

제주대 문일주 교수, '네이처'에 논문 게재
기후변화 따른 태풍 경향변화 새로운 통찰력 제시
  • 입력 : 2019. 06.10(월) 14:3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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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는 해양산업경찰학과 문일주 교수 'Climate change and tropical cyclone trend (기후변화와 태풍의 추세)'의 연구결과가 과학저널 '네이처'에 최근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 논문은 태풍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NOAA(미국 국립해양대기국)의 James P. Kossin 박사가 2018년 네이처에 발표한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의 경향 변화에 대해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했다. 특히, 태풍의 이동속도의 변화에 무게를 두며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문 교수는 현재 제주대 태풍연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태풍 강도 및 진로 단기예측,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활동 변화, 해양기상 수치모델링 등이다.

문 교수의 네이처 논문 2편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김성훈 박사는 제주대 대학원 해양기상학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제주대 태풍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네이처'는 '사이언스', '셀'과 함께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로 태풍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이 주저자로 네이처에 논문을 두 번이나 게재한 것은 문 교수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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