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파력발전 장치 인양 작업 중 인부 숨져

제주서 파력발전 장치 인양 작업 중 인부 숨져
그라인더 작업 중 파손된 날에 얼굴 부상
  • 입력 : 2019. 06.09(일) 17:28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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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파력발전 장치 인양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5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방 1.5㎞ 해상에서 작년 12월 침몰한 파력발전 장치 플렌트 인양작업을 하던 바지선 H호(1219t, 부산선적)에서 그라인더 시운전 작업 중이던 이모(42·대전)씨가 파손된 날에 얼굴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사고현장 인근에 있던 민간 자율 구조선을 급파해 이씨를 용수포구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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