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유럽 순방서 한반도 평화 위한 연설 나선다

문 대통령, 북유럽 순방서 한반도 평화 위한 연설 나선다
9일부터 16일까지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 방문
오슬로 대학 포럼 기조연설, 스웨덴 의회연설 예정
  • 입력 : 2019. 06.09(일) 14:06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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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 순방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9일부터 16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하고,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두 차례에 걸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노르웨이 방문 기간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스웨덴 방문 기간에는 의회 연설에 나선다.

특히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에 나서는 12일은 지난해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 즈음이어서 문 대통령이 새로운 평화 정책 비전을 담은 '오슬로 선언'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슬로 기조연설과 스웨덴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 7월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의지를 밝혔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 순방과 관련해 7일 춘추관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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