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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드러낸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
7일 제주동부서 조사 받으러 가는 모습 '포착'
지난 1일 이후 일주일 유치장 생활로 지친 모습
오는 12일 검찰 송치… 현장검증은 진행 않기로
독극물 살인 의혹도 제기됐지만 약독물 검출無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6.0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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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향하는 고유정. 송은범기자

제주서 전 남편을 살해해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여)이 얼굴을 드러냈다. 경찰의 신상 공개를 결정한 지 이틀 만이다.

 고씨는 7일 오후 4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향하고 있었다.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가 신상을 공개하기로 하면서 고씨는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얼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오른쪽 손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는데, 범행 당시 흉기를 휘두르다 다친 상처다.

 복장은 검은색 티셔츠와 회색 트레이닝복 바지, 슬리퍼를 신는 등 가벼운 옷차림이었으며, 일주일째 유치장 생활을 한 탓인지 표정은 지쳐보이는 기색이 역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고씨는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들과 가족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는 이유로 머리카락과 양손으로 얼굴을 가려 모습을 감춘 바 있다.

7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향하는 고유정. 송은범기자

 경찰은 고씨에 대한 현장 검증을 하지 않기로 했다. 고씨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현장 검증을 해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검찰 송치는 구속 만료 기한인 오는 1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고씨의 소지품에서 나온 피해자의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약독물'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고씨는 범행 전 핸드폰으로 '니코틴 치사량', '살인도구' 등을 검색한 정황이 드러나 '독극물 살인'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범행이 발생한 펜션 내 남은 혈흔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투입돼 '범행 형태'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같은달 28일 제주항에서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가는 등 도주 행각을 이어왔지만 지난 1일 충북 청주시의 거주지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4일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고씨는 시신을 훼손해 제주-완도 여객선 항로 해상, 완도 도로변, 경기도 김포 등 3곳 이상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으며, 범행 전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7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향하는 고유정. 송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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