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일까지 강풍 동반 많은 비

제주 7일까지 강풍 동반 많은 비
최대 250㎜ 이상 예상..산지지역 호우경보
태풍급 강풍도 동반.. 항공편 등 차질 예상
  • 입력 : 2019. 06.06(목) 17:14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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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강한 비바람이 7일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호우 경보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삼각봉 26.0㎜, 윗세오름 25.0㎜, 서귀포 27.9㎜, 제주 7.8㎜ 등의 강우량을 기록한 데 이어 7일 오후까지 남부와 동부 150㎜ 이상, 산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은 산지와 남부, 동부는 시간당 20~30㎜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도 불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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