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소통하고 화합하는 제주시 공무원

[열린마당] 소통하고 화합하는 제주시 공무원
  • 입력 : 2019. 06.06(목) 00:00
  •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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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박 4일간 공직자 역할 정립, 변화와 혁신 인식, 문제해결·기획력 향상 등을 주제로 혁신인재양성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는 야구에 관한 것이었다. 야구는 평소에 관심이 있는 종목은 아니어서 잘 몰랐었는데 인생과 밀접해 있는 부분이 많았다.

야구는 다른 종목과 다르게 감독이 그라운드 안에 들어올 수 있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과 선수 간에 상하관계가 아닌 한 팀이라는 인식을 들게 한다.

팀원 간에는 본인의 안타나 홈런 칠 기회를 희생해 주자의 진루를 돕는 희생번트도 있었다.

이처럼 야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 직장 내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사례들이 많았다. 직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개인만 잘해서는 일을 처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아무래도 공동체 생활이다보니 협조해야 할 일도 있고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팀보다는 위대한 선수가 없듯이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고 때론 희생하며 이롭게 한다면 더욱 건강한 제주시 공직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제주시 혁신인재양성 교육을 다녀와서 공직자의 기본 소양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직렬의 공직원 들을 만나 교류의 시간을 가지면서, 앞으로도 함께 상부상조 한다면 좀 더 전문적이며 민원인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함께 교육 받고 팀 과제를 해가면서 소속감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회기에도 제주시 공무원들이 필요한 역량을 배울 수 있는 이러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한다. <박선나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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