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복지타운 지구단위계획 결정 용역 추진

시민복지타운 지구단위계획 결정 용역 추진
제주시, 6월부터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진행
  • 입력 : 2019. 06.05(수) 19:45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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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주시민복지타운 시청사부지 내 '행복주택건립사업'과 맞물리면서 잠시 유보했던 '시민복지타운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용역'을 지난 5월부터 재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됐던 이번 용역은 '행복주택건립사업' 추진 중 지역 주민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추진방향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0일 제주도가 행복주택 건립사업 전면 백지화 발표함에 따라 올해 재추진하게 됐다.

 시는 찬반 대립을 최소화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6월부터 우편 및 방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최종 개선(안)을 마련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 관련 심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무조건적인 규제 완화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청사부지 활용방안은 도 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심도 있게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본 용역의 과업범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주민 간 상당한 의견 차가 있었던 민감한 사안인 만큼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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