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4명 "올해 여름휴가 제주에서"

성인 10명 중 4명 "올해 여름휴가 제주에서"
취업포털·여가플랫폼, 237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올여름 국내 여행 계획 수립 응답자 37.8% 제주도 선택
  • 입력 : 2019. 06.05(수) 09:3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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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우리나라 성인 남녀 10명 중 4명꼴로 휴가 지역으로 제주도를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함께 성인남녀 2373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52.6%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42.8%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여름휴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4.6%에 그쳤다.

올해 국내 여름휴가지 1위에는 제주도가 꼽혔다.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7.8%가 여름 휴가를 보낼 지역으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이어 강원(22.9%), 부산·경남(12.5%), 서울·경기(10.7%)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제주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여름휴가지로 제주도를 꼽은 응답자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전체의 42.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39.1%), 40대(33.7%), 50대 이상(28.8%)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와 50대 이상은 '맛집투어'를 30~40대를 '관광지투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지에서 무엇을 하며 보낼 계획인지'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20대 중에서는 '지역 특산물 맛집투어'을 꼽은 응답자가 60.7%(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50대 이상에서도 '맛집투어'를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65.9%로 가장 많았다. 반면, 30대(64.3%)와 40대(63.9%) 중에는 '유명 관광지투어'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여행객들은 숙소 선택 시 '가격'과 '편의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여행지 숙소 선택 기준을 놓고 설문을 한 결과 ▷합리적인 가격(40.1%) ▷수영장, 바비큐 장비 등 편의시설 유무(35.6%) ▷청결 및 서비스 상태(35.1%) ▷새로운 숙소 경험(19.7%)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여름휴가를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서는 '휴가지에서의 식사'를 위한 정보탐색이나 준비에 더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여름휴가를 돌이켜볼 때 무엇에 만족했을 때 여름휴가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나'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8.6%(응답률)가 '휴가지에서의 맛있는 식사'를 꼽았다.

특히 20대(96.9%)와 30대(96.3%)에서는 '휴가지에서의 맛있는 식사'에 대한 응답률이 95%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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