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초록우산 공동기획] ‘어린이를 도울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한라일보-초록우산 공동기획] ‘어린이를 도울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나눔·봉사, 회사와 개인 성장의 밑거름"
  • 입력 : 2019. 06.05(수)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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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전KPS(주)제주사업소 임직원들.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한전KPS(주) 제주사업소
급여 기부 ‘엔젤펀드’ 운영
가족들도 나눔·봉사 활동

전력설비 유지관리 및 발전설비 리딩 기업인 한전KPS(주) 제주사업소(이하 KPS제주)는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에게 늘 관심을 갖고있다. 한라일보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기획한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캠페인 1호 인터뷰 대상자인 한전KPS(주) 제주사업소를 소개한다.

KPS제주는 지난 1985년부터 '한마음회'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의 급여 중 일부를 모아 도외 지역(가파도, 마라도)에 학용품을 보내주는 등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활동을 시작했다.

KPS제주 박경환 노동조합장은 "사장님이 제주사업소의 이러한 나눔활동이 마음에 드셨는지 2005년부터 전국으로 확산돼 전국 사업소에서 '한마음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KPS제주가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은 특별한 사내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엔젤펀드'라는 이름으로 직원이 급여에서 1만원을 기부하면 사측에서 사회공헌 예산으로 1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임직원 45명이 어린이를 돕는 정기후원에 동참했다.

또한 KPS제주 임직원들은 매년 여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희망터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가정 환경 개보수를 진행하고 추운 겨울에는 '온기드림' 사업을 통해 소외가정에 전기·난방시설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금자 과장은 "어린이를 돕다 보니 우리 스스로가 성장해 있었다"며 "직원 가족들도 정기후원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류상돈 소장은 "아직도 우리 지역사회엔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도 봉사·나눔활동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KPS제주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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