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단 우정사업본부장배 탈환하나

제주휠체어농구단 우정사업본부장배 탈환하나
6~10일 제18회 대회 서울 개최… 지난해 3위 설욕
2부 서귀포썬더휠스도 출전 동반우승 가능성 기대
  • 입력 : 2019. 06.04(화) 15:2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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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6일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국내 최강팀인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이 제18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제주는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지난해 3위에 입상하며 설욕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6일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개막, 10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남자 1부에는 5개팀이 출전하며 제주는 라이벌 서울시청을 비롯해 지난해 준우승팀 고양홀트, 그리고 수원무궁화전자와 대구시청을 맞아 풀리그전을 펼친다. 풀리그 10경기를 포함해 결승 및 3·4위전 등 모두 12경기가 치러진다. 1~2위 팀 간의 결승전은 10일 오후 1시30분에 이뤄진다.

제주는 첫 경기로 6일 고양홀트와 상대하고 7일에는 최대 라이벌 서울시청과 격돌한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오후에는 수원무궁화전자를 맞아 세번째 경기에 임한다. 이어 8일 휴식을 가진 이후 9일 대구시청을 맞아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의 연승행진은 두려울 게 없다.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제7회 제주도지사배 전국대회에서 모든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임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남자 2부에 도전장을 낸 서귀포썬더휠스는 6일 아산휠스파워와 첫 경기에서 만난다. 남자 2부에는 모두 10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와 순위전 등 13경기를 소화한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제주는 지난 12~14회와 16회 대회 등 우정배 4회 우승을 차지해 우승 팀으로서 손색이 없다"라며 "특히 2014년 제13회 대회에서는 2부 서귀포썬더휠스와 1·2부 동반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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