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송인혁 사진가 '용수리의 새' 발간

제주시청 송인혁 사진가 '용수리의 새' 발간
10년의 기록… 제주 철새도래지 세번째 이야기
  • 입력 : 2019. 06.03(월) 16:2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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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회장 강창완)가 제주철새도래지의 새 이야기 시리즈로 하도리와 성산포에 이어 세 번째 책 '용수리의 새'를 냈다.

제주시청 공보실에 근무하는 송인혁 사진작가가 지난 10여년 간 발품을 팔아 앵글에 담은 사진들과 제주를 찾은 철새에 대한 애정을 품은 글들이 오롯이 담겼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용수철새도래지와 그 주변에서 관찰된 새들이다. 겨울철새 61종을 비롯해 봄·여름·가을에 제주를 찾는 나그네새 62종, 여름철새 19종, 텃새 31종, 그리고 길을 잃은 새 7종 등 모두 173종의 새들이 수록돼 있다.

특히 용수리는 2018년 4월 20일 우리나라 미 기록종인 적갈색따오기(가칭, 학명 Plegadis falcinellus) 3마리가 발견이 된 곳으로 학계에서 주목을 받은 곳이다.

송인혁 작가는 다만, 아쉬운 점은 용수리 주변의 새들이 먹이를 찾고 쉼터가 되는 습지가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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