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제주국제체조대회 보름 앞으로

코리아컵 제주국제체조대회 보름 앞으로
6~7월 국내·외 24개 대회 제주 개최 열기 고조
여자오픈골프·철인3종·장애인 수영 등 줄줄이
  • 입력 : 2019. 06.03(월) 16:0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스타 여서정(17·경기체고)이 6월 18~19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코리아컵 제주국제체조대회에서 신기술 '여서정'을 펼친다. '여서정'은 공중에서 720도를 비트는 도마기술이다. 사진=연합뉴스

제3회 코리아컵 제주국제체조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크고 작은 국내·외 대회가 제주에서 잇따라 개최되며 그 열기를 지핀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6~7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외 대회는 모두 24개(국제 3·전국 12·도내 9)에 이른다. 참가 선수단 규모는 1만1212명(도내 6328·도외 4884)에 달한다.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체조협회가 주관하는 제주국제체조대회가 6월 18~19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앞서 치러지는 대회로서 체조 강국 러시아를 비롯해 한국, 영국,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20여 개국 등 전세계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국내에서는 한국체조를 대표하는 양학선(27·수원시청)과 여서정(17·경기체고), 제주출신 양세미(19·제주삼다수)도 참가해 어깨를 견줄 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 북한팀 선수 참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이번 주중 최종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제10회 제주 국제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3~4일 사이프러스CC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어 7~9일 엘리시안 제주에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3회 S-OIL 챔피언십 대회가 펼쳐진다.

제16회 제주 슈퍼맨 전국 철인3종경기대회가 16일 성산포항을 비롯해 도 일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선수들이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제2회 전국 학생 가라테선수권대회 및 2020 국가대표 선발전이 22~23일 구좌체육관에서 열린다. 같은 기간에 제주도배드민턴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제1회 전국 공무원배드민턴대회가 예정됐다.

이밖에 제6회 만덕배 전국여성축구대회(6.29~30)가 제주월드컵경기장 및 강창학구장에서, 제9회 제주도지사기 전국 지적장애인축구대회(6.28~7.1)가 효돈축구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어 7월5일부터 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제12회 제주도지사배 전국 장애인수영대회가 바통을 이어간다. 또한 7월 말에 제6회 제주 사랑의 별빛마라톤대회와 2019 전도 청소년 전통무예대회가 잇따라 마련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21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