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취항 13년 만에 정기 노선 70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2005년 1월25일 설립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한 이래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43개 도시를 잇는 72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 항공기 1대로 시작한 제주항공은 현재 43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취항초기 제주와 인천, 김포에 집중됐던 거점공항도 김해와 대구, 광주, 청주, 무안 등 전국 8개 공항으로 확대해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230여 편을 운항하고 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유지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도 일궈냈다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 같은 외형 성장에 맞춰 '안전운항체계 고도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목표로 정하고 각각의 전략들을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