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유족 1217명 추가 요청

4.3 희생자·유족 1217명 추가 요청
4.3실무위원회 제167차 실무위원회 개최
사실조사 완료 원안 의결·중앙위에 상정
  • 입력 : 2019. 06.03(월) 10:2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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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5월 31일 제주도청 환경마루에서 제167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사실조사가 완료돼 상정된 1217명(희생자 9명, 유족 1208명)을 원안 의결해 4.3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의결된 희생자 9명은 사망자 6명과 행방불명자 2명, 수형자 1명이며, 수형자는 군사재판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4.3실무위원회는 그동안 총 10차례(2018년 7월 2일, 8월 2일, 9월 19일, 10월 31일, 11월 30일, 12월 27일, 2019년 1월 25일, 2월 28일. 4월 30일, 5월 31일)에 걸친 심사를 통해 제6차 추가접수 신고기간(2018년 1월 1일~12월 31일)에 접수된 2만1392명(희생자 342, 유족 2만1050) 중 1만2087명(희생자 264, 유족 1만1823)을 심의·의결해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4.3실무위원회를 개최해 4.3 희생자 및 유족 심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4.3실무위원회가 심사 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중앙에서도 조기에 결정될 수 있도록 대중앙 협의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4.3 희생자 및 유족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5월 22일 현재 읍·면·동에서 총 4879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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