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일 애리조나 상대 시즌 9승 도전

류현진, 5일 애리조나 상대 시즌 9승 도전
  • 입력 : 2019. 06.03(월) 08:36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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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0승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9승과 개인 통산49승 수확에 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 다저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게임 노트에서 애리조나와의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서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순으로 선발투수를 운용한다.

 5월을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라는 눈부신 성적으로 마감한 류현진은 6월 첫등판에서도 여세를 몰아 승수를 쌓아갈 작정이다.

 류현진은 시즌 8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한다.

 류현진은 올해 애리조나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 실질적인 팀의 1선발 투수로 승승장구하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3월 29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삼진 8개를 뽑아내며 6이닝을 1점으로 막아 팀의 12-5 대승에 앞장섰다.

 특히 애리조나 선발투수였던 잭 그레인키(3⅔이닝 7실점)에게 판정승을 거둬 두배의 기쁨을 맛봤다.

 류현진은 이번에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5.19의 우완 투수 테일러 클라크와 대결한다.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4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올렸다.

 체이스필드에선 2승 2패, 평균자책점 4.89로 고전했지만,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A.J. 폴록(다저스) 등 '천적'이 다른 팀으로 이적한 터라 류현진이 더는 애리조나를 껄끄럽게 여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홈런을 허용한 베테랑 타자 애덤 존스와 7타수 3안타를 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 정도가 경계 대상이다.

 홈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1로 무척 강한 류현진은 원정 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끌어내릴지 주목된다. 그는 올해 방문 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22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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