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중 32회 졸업생들 35년만의 '스승과의 마지막 수업'

함덕중 32회 졸업생들 35년만의 '스승과의 마지막 수업'
  • 입력 : 2019. 06.02(일) 17:3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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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중학교 32회 졸업생들이 오는 8월 정년퇴임을 앞둔 스승과의 마지막 수업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2일 함덕중 음악실에서 함덕중 32회 졸업생(대표 이영두)들과 김홍철 교사와의 35년만의 마지막 수업이 이뤄졌다. 이날 수업대상은 김 교사가 1984년 3월 2일자로 함덕중에 첫 발령 받아 만난 제자들이다.

 남교사가 풍금을 치면서 노래를 가르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교사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매년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교사가 학생들의 주례를 서주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수업은 김 교사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며 마련한 제자들의 선물이기도 하다.

이날 수업에는 제주를 비롯 서울, 울산 등 전국 각 지역에 거주하는 함덕중 32회 졸업생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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