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월드 베스트 병원 2019(World's Best Hospitals 2019)' 평가에서 세계 1000대 병원 및 한국 상위 100대 병원에 선정됐다.

'월드 베스트 병원'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자매지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독일의 글로벌 시장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4개월간 의료 전문가의 권고, 환자 설문조사 결과 및 의료 성과지표, 환자 만족도 등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세계 우수 병원 1000곳을 선정, 발표했다.

주요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11개국이다. 세계 최고 1~5위 병원은 메이요클리닉, 클리브랜드, 싱가포르종합병원, 존스홉킨스, 베를린 샤리테 의과대학병원이 각각 차지했다.

최근 뉴스위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93.1점)이 국내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이어 소위 '빅5'인 삼성서울병원(92.8점), 서울대병원(92.4점), 연세대세브란스병원(90.4점),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90.0점)이 차례로 2~5위를 나눠가졌다.

지방대학병원으로는 전남대병원(87.0점)이 11위로 가장 높다. 중앙대병원(86.5점) 보다 한 단계 앞서며 눈에 띈다.

제주대병원(80.8점)은 55위에 올랐다. 도내 거점병원으로서의 우수한 진료 및 연구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