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열에너지 활성화 세미나

제주지역 수열에너지 활성화 세미나
6월 4일 제주연구원 세미나실
  • 입력 : 2019. 06.02(일) 12:5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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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4일 제주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및 K-water(제주사업단장 원담수)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시설농업은 4500여㏊로 제주농업 소득을 주도하고 있으며, 냉·난방 시스템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다면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시설감귤은 유류비가 총 경영비의 60% 내외를 차지해 에너지절감 기술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연안 바닷물(표층)은 1월 평균 16.8℃ 정도로 온도가 높아 냉·난방 열원으로 육지부에는 없는 제주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자산이고 큰 장점이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임동순 동의대학교 교수가 수열에너지 국제적 동향 및 제주도 시사점 ▷정성엽 K-water 차장이 심층수 등 수열을 활용한 지역성장 상생 모델 ▷허태현 농업기술원 과장이 바닷물 열에너지의 시설농업 활용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또한 김현철 제주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부창진 제주국제대학교 부창진, 임용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 강태욱 제주지역혁신협의회 위원(농업인)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한다.

 허태현 과장은 "바닷물을 열원으로 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실증 결과 시설농업 난방비 절감율 70~75%, 양식장에서 바다로 배출되는 염지하수 활용은 난방비 절감 80% 이상으로 제주지역 수열에너지 활용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에 시설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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