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악성미분양 774호 또 사상 최다

제주 악성미분양 774호 또 사상 최다
올 4월말 미분양주택 1227호… 한달새 18호 늘어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8개월 연속 700호대 '눈덩이'
  • 입력 : 2019. 05.30(목) 15:1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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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악성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주택이 800호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 2041호로 6만 2147호였던 3월에 비해 0.2%(106호)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8763호로 3월(1만 8338호) 보다 2.3%(425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9445호로, 전월(1만 529호) 대비 10.3%(1084호) 감소했지만 지방은 5만 2596호로 전월(5만 1618호)에 비해 1.9%(978호) 증가했다.

 제주지역은 1245호로 3월 1227호에 비해 18호 늘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은 774호(제주시 420호, 서귀포시 354호)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736호에 비해 38호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9월 711호를 시작으로 10월 731호 등 8개월 연속 700호대를 기록하고 있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의 규모별로는 60~85㎡가 500호로 가장 많았으며, 60㎡ 이하 238호, 85㎡ 초과 36호였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009호)대비 3.6%(215호) 감소한 5794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 6138호) 대비 0.2%(109호) 증가한 5만 6247호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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