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제주인재양성 의지 피력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제주인재양성 의지 피력
  • 입력 : 2019. 05.30(목) 13:4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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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인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이 제주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회장은 30일 오전 자신이 설립한 서울 관악구의 미림여자고등학교(학교법인 미림학원) '개교 40주년 기념식'에서 "3100명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섬세하고 능력있는 여성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제주 인재 양성에 여생을 바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학원 이사장인 김 회장은 이미 지난해 미림여고와 제주여고 간 자매결연에 이어 국내 유일의 여자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도 제주중앙여고와 자매결연을 하게 하는 등 제주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회장은 개교 기념사에서 "우수한 국가의 성장 동력은 여성으로 나온다는 소신으로 당시만해도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였던 신림동 야산에 여자학교를 설립했다"며 "미림학원에서 양성된 수많은 여성 인재들이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열정을 바쳐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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