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로마공주 메이커' 웹예능 내달 공개

솔비 '로마공주 메이커' 웹예능 내달 공개
  • 입력 : 2019. 05.29(수) 19:02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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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가로 활동하는 솔비(본명 권지안·35)가 라이프타임 웹 예능을 통해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가 지닌 '로마공주'라는 애칭과 이미지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능력치를 쌓아가는 모습을 게임처럼 담아내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솔비는 29일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에게 당당한 여성이 되기 위해 응원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화 속 보편적인 공주가 아닌, 자존감 높고 당당하게 말하는 새로운 현대판 공주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제가 살고 있는 방식이 현대판 공주 같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당당하게 살아왔던 것인데, 이 방식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모습을 더 당당하게 보여드리고 많은 분의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그는 자신만의 소신을 지키는 원동력에 대해 "타인 기준에 맞추지 않고 저만의 기준을 세워서 산다. 미술, 음악을 통해 표현을 다채롭게 하다 보니 그런 것들이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솔비는 프로그램을 통해 녹즙 판매 사원, 애견 유치원 스텝, 성교육 강사 등 이색 분야에 도전한다.

 그는 "무엇을 도전하든 웬만큼 중간 정도는 잘하는 것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정신을 다시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솔비가 이번 웹예능을 선보일 라이프타임은 배우 김소현의 '스무살은 처음이라-김소현의 욜로홀로 캘리포니아', 걸그룹 AOA의 'AOA의 다사다낭 심쿵다낭'과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정명진 PD는 솔비를 섭외한 데 대해 "주체적인 여성들 이야기를 전하는 라이프타임 채널의 대표 웹 예능 캐릭터로 솔비씨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며"이 프로그램은 솔비라는 캐릭터 자체가 차별점"이라고 답했다.

 데뷔 13년 차인 솔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13년 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그때가 '리즈'(가장 예쁘고 멋있는 시절)였다고 하는데, 13년 전에 리즈 시절이 아닌 사람이 어딨겠어요? (웃음) 제 안에는 무수한 자아가 있고, 때로는 극과 극의 모습도 있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가진 좀 더 많은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다음 달 6일 오후 5시 유튜브 등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에서 공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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