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포럼 특별세션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2019 제주포럼 특별세션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 입력 : 2019. 05.29(수) 18:37
  • 이진원 기자 one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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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첫째 날인 오늘(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주포럼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특별 세션'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 성패 여부를 놓고 원희룡 제주도시자와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이 시각차를 보였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과정의 성과와 문제점을 성찰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리더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취지로 열린 이번 특별 세션에서 문대림 이사장은 "헬스케어타운은 녹지측에 사업재개를 요구하는 등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제주신화공원은 오·폐수 역류 등 문제로 2단계 사업이 보류됐지만 제주도의 관심과 JDC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적 성장과 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등 도민 인식에 변화가 불고 도민들이 느끼는 개발 피로감의 비판을 받는 입장이지만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 50% 성공률을 보인다는 점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 지사는 "JDC가 선도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지만 많은 비판 쏟아지는 이유는 땅을 사서 투자자를 유치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문대림 JDC 이사장은 헬스케어타운을 희망적으로 본다고 하지만 제주도는 조금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 실패든 성공이든 거의 일단락 됐다. 벌려놓은 애물단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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