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사업 '성과 '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사업 '성과 '
  • 입력 : 2019. 05.29(수) 15:2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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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5년부터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사업지원센터(이하 제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0억 원을 투입해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지원센터는 단순 생산 및 가공에 그치던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농촌 육성을 위한 전담기구이다.

 제주지원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신규 인증 사업자를 발굴하고, 기존 업체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증사업 설명회 및 인증사업 소규모 그룹 컨설팅, 스타트업 스쿨,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디자인, 제품개발, 마케팅, 제품관리 등을 현장코칭하고 있다.

 특히, 인증업체의 제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 운영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장 중심의 유통 플랫폼 사업과 지난해부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는 (사)제주6차산업협회를 조직해 상호 정보공유는 물론, 제주도와 제주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외에도 자체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시계획상 생산관리지역내 농촌융복합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의 일부 개정을 추진하고,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 스마트팜 시범사업 추진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의 농촌융복합산업은 인증업체 신청대비 인증비율이 타 지역의 경우 45%내외에 그치고 있는 반면, 제주도는 60%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올해 총 104회(5월 현재)의 현장코칭을 실시한 결과, 해썹(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 1건,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 추진 등의 성과와 함께, 안테나숍에서의 매출도 지난 2015년 11억 원이었던 매출이 2016년부터 20억 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매출이 오르다보니, 5월 16일 개최한 우수제품 품평회에는 54개 업체(300여개 제품)가 참여하는 등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장중심의 유통 플랫폼 사업을 통해 타 지역으로의 판로를 개척해 제품 홍보 및 매출 증대를 높이고 있으며, (사)제주6차산업협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정부 산하기관의 프로젝트 참여, 관련 포럼 및 토론회 개최 등 대내·외 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제주지원센터는 앞으로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비짓 제주(VISIT JEJU) 콘텐츠 제작 체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가능성을 바탕으로 타 지역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 윈윈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해외수출 확대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지원센터를 순수 민간중심으로 추진해, 관 지원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법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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