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2주년 기념 현수막 낙서 50대 검거

문대통령 2주년 기념 현수막 낙서 50대 검거
  • 입력 : 2019. 05.29(수) 13:22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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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에 낙서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김모(55)씨를 지난 21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시 일도1동 탐라문화광장에 설치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에 라카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평소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나가다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12일 김씨가 낙서한 뒤 약 1시간 후 현수막을 떼네 불을 태운 혐의 신모(50)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13일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신씨는 "술 취해 걷다 현수막에 낙서가 된 것이 보기 흉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신씨와 공동으로 범행했을 만한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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