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 한달만에 하락세 전환

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 한달만에 하락세 전환
SBHI 79.2 기록… 전월대비 11.7포인트 하락
  • 입력 : 2019. 05.29(수) 11:4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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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심리가 한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5월15일부터 그달 22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4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6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11.7포인트 하락한 79.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4월 72.9까지 내려갔던 도내 중소기업 SBHI는5월 90.9로 간신히 반등했지만 이달 들어서 다시 추락했다. SBHI는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로 보면 제조업의 SBHI는 전월보다 6.6포인트 하락한 87.5, 비제조업은 14.3포인트 감소한 73.2를 각각 기록했다.

 중기중앙회 제주본부는 "제조업에서 경기 확장에 대한 모멘텀 부재와 관광산업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최대 경영 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70.8%)이 꼽혔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5.8%), 내수부진(35.4%), 원자재 가격 상승(27.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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