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고용보)는 28일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유공이 있거나 업무에 모범이 되는 5월의 '베스트 동부경찰' 4명을 선정·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동부경찰은 수사과 송완혁 경위와 중앙지구대 김대훈 경위, 남문지구대 김신권 경사, 오라지구대 김현웅 경사 등 4명이다.

　먼저 송완혁 경위는 유치인 관리·상담 실시로 몰래 숨겨온 담배 및 라이터를 적발하고, 긴급환자 응급실 후송, 법정 3군 전염병인 C형 간염 환자 격리 조치 등 유치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김대훈 경위는 자살기도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해 3층 유리 창틀에 매달려 추락하는 자살기도자를 맨몸으로 받아내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김신권 경사는 불심검문을 통해 중국인 불법체류자 4명을 검거한 후 인근 지구대·형사에 지원을 요청, 중국인 불법체류자 5명을 추가 검거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모범을 보였다.

　김현웅 경사는 주거지에서 집기와 유리창을 부수며 아내와 경찰관을 위협·저항하는 피의자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폭력 피의자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