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

동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
트랙터·파쇄기·굴삭기 등 26종 107대
농업인 대상 저렴한 가격에 임대 계획
  • 입력 : 2019. 05.28(화) 17:5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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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권역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를 임대해주기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문을 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28일 표선면 성읍리에서 동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식을 열어 농기계 임대사업을 본격 펼친다고 밝혔다.

 동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읍·면·동 균형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 수요조사와 균형발전 수준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심의를 거쳐 2017년 9월에 선정됐으며, 2018년 6월에 착공해 이날 개소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국비 5억5000만원과 도비 30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하고 농기계 보관창고와 농기계 비가림 보관시설, 사무실, 교육실 등 건축면적 1236㎡ 규모의 시설에 트랙터·파쇄기·굴삭기 등 총 26종 107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서비스 기능 강화 및 지역농업인 만족형 지도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제공해 농기계 구입비 경감 및 기계화율을 높이고 있다. 농기계 임대는 5월 29일부터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고 및 반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한 도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대료는 1일 최저 1만원에서 최고 6만1000원으로 고지서 또는 카드 결제로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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