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먹는 샘물 품질기준 도약 원년

제주삼다수, 먹는 샘물 품질기준 도약 원년
200여개 브랜드 1조원 시장… 체크슈머시대 도래
NSF·할랄 등 인증 이어 매일 3시간 간격 품질 검사
수원지 보존 위해 축구장 42개 면적 사유지 매입도
  • 입력 : 2019. 05.28(화) 17:52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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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는 국내 먹는 샘물 시장에 20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유통됨에 따라 1위 브랜드로서 먹는 샘물 품질의 기준이 되는 제품 생산을 목표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가 소비자들이 보다 좋은 물을 찾아 꼼곰히 따지고 구매하는 체크슈머시대에 발맞춰 올해 먹는 샘물의 품질기준이 되는 제품 생산을 목표로 품질 관리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압도적 시장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가 올해 먹는 샘물 산업발전을 위해 품질의 기준이 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은 20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유통되고 1조원을 바라보는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수원지 제품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이 생산자의 품질관리 능력을 보다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최근 품질 관리를 한층 강화한 제주삼다수는 자체 연구 인력과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내부 품질 검증 과정 외에도 총 6건의 국내·외 품질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NSF(미국국가위생국)와 FSSC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글로벌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MUI)도 획득했다. 지난 2015년에는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재인증을 받았으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도 2011년 이후 계속 유지하는 한편 원수와 제품에 대한 미국 FDA(식품의약국) 및 일본 후생성과 중국 공인기관의 수질기준을 매년 충족시켜 우수한 수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또 자체적으로 매일 3시간마다 완제품 시료를 채취해 미생물 및 이화학 검사 등 자가 품질검사를 24시간 시행해 법적 기준보다 더 강화된 체계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내부 품질검사원은 미국환경자원협회 주관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green 등급)을 받았으며, 취수원을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축구장 약 42개 면적에 달하는 취수원 주변 토지도 매입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가 지난 20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품질이고, 향후 시장 리더십 강화의 핵심 역시 품질관리"라며 "향후 더 많은 브랜드들이 먹는 샘물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위 브랜드로서 산업의 먹는 샘물 품질의 기준이 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올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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