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내 첫 드론 실증도시 선정

제주 국내 첫 드론 실증도시 선정
드론 활용 올레길·영어교육도시 등 순찰
  • 입력 : 2019. 05.28(화) 15:1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가 국내 첫 드론 실증도시 조성 사업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드론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사업자를 공모를 진행한 결과 경기도 화성시와 제주도가 드론 실증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올레길과 영어교육도시 내 안심서비스, 해양환경 모니터링, 월동작물 및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등에 드론을 활용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올레길과 영어교육도시에서 드론이 순찰 활동을 하며 스마트폰 앱으로 드론을 호출하면 신청자의 동선을 따라 드론이 비행하면서 길잡이 역할을 한다.

 해양환경 모니터링 사업에서는 드론이 해안선(258㎞)을 일주하며 전반적인 해양 환경을 살핀다.

 월동작물·재선충 모니터링 사업은 드론이 월동작물·소나무 재선충 감염목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또 월동작물 재배면적 자동 계산과 생산량 추정, 재선충 발생 여부·위치 등을 판단해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드론 활용 범위를 보다 다양한 분야로 넓힐 예정"이라며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다른 규제개혁과제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74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