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제주 쓰레기 문제 등 현안 직접 챙기겠다"

황교안 대표 "제주 쓰레기 문제 등 현안 직접 챙기겠다"
27일 민생대장정 마무리 기자회견서 제주 투어 언급
"지역 현안 상임위별 배분해 점검"
  • 입력 : 2019. 05.27(월) 18:28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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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주에 쓰레기·오폐수 처리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며 이같은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당 차원에서 적극 챙기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27일 지난 3주간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진행한 '민생대장정'을 마무리하며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전국의 시도를 모두 돌아보면서 지역의 현안들과 국민들의 삶을 하나하나 살펴 보았다"며 "경제와 민생의 총체적 난국, 지표를 뛰어넘는 최악의 현실, 이것이 제가 지난 3주 동안 확인한 우리 민생현장의 현주소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제주 민생투어와 관련해서는 "제주도는 외지인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쓰레기와 오폐수 처리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환경 훼손 우려까지 발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19일 민생투어 대장정의 일환으로 제주를 방문해 제주시 회천동 북부환경관리센터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소재 제주스타트업협회,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었다.

황 대표는 "민생대장정 동안 국민여러분께서 호소한 수많은 현장의 고통들도 하나하나 제가 챙기겠다"며 "오늘 바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저에게 전달된 각 지역의 건의사항들을 상임위 별로 배분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황 대표는 제주 방문 시 제주 지역 최대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제주4·3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으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황 대표는 제주 방문에서 제2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국민들이 관련된 문제이고, 많은 예산이 들어가 한 번 짓고 나면 쉽게 변경할 수 없어서 쉽지 않은 문제"라며 "도민들의 의견을 모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4.3 특별법에 대해서는 "원내에서 잘 챙겨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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